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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팅힐 (1999)

 

 

 

 

English

 

출연 : 휴 그랜트, 쥴리아 로버츠, 알렉 볼드윈
장르 : Comedy, 로맨스
감독
: 로저 미셀(Roger Michell).
각본 : 리차드 커티스(Richard Curtis).
프로듀서 : 던칸 켄워씨(Duncan Kenworthy), 에릭 펠너(Eric Fellner).
배급 : 유니버설(Universal Pictures).
홈페이지 : http://www.notting-hill.com

사진갤러리

 


남자는 런던 외곽 노팅 힐에서 자그마한 책방을 꾸리는 이혼남(휴 그랜트). 남성적 매력과는 거리가 멀게 소심하고, 평범하다 못해 초라하다.
여자는? 한편 출연료로 1500만달러를 받는 할리우드 톱스타(줄리아 로버츠)다. 런던 시사회에 온 여자가 남자 서점에 들르면서 인연을 맺는다. 둘은 사건과 오해를 겪어가며 만나고 엇갈리기를 1년여 거듭한다.
'노팅 힐'(Notting Hill. 7월3일 개봉)의 시놉시스와 주연 배우를 보자면 금새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과 '귀여운 여인'이 떠오를것이다.
'노팅힐'은 휴 그랜트의 출세작 '네번의 결혼식…'의 리처드 커티 스가 각본을 썼고, 제작자도 같다. 미국 여자가 영국에 와서 영국 남 자와 사랑에 빠진다거나, 괴짜 주변인물들이 그 사랑을 응원한다는것도 같다.
그런가 하면 '노팅힐'은 신데렐라 신드롬의 전형 '귀여운 여인'에 서 남녀 위치를 뒤바꿔놓았다. 거리 여자 줄리아 로버츠는 세계적 스타가 돼 '노팅 힐'에 왔다. 종반 기자회견장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질 문하는 대목은 '로마의 휴일' 패러디라 할만하다.
무엇보다 '노팅 힐'은 무명 야구심판과 스타의 사랑을 그린 우리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을 빼닮았다. '노팅 힐'은 '해가 서쪽에 서…'처럼 달콤한 환상의 솜사탕을 잔뜩 부풀린다. 첫 만남에서 여자 가 남자에게 키스하는 게 느닷없지만 그리 거슬리진 않는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사랑은 어차피 운명적이니까. 그렇다고 노팅 힐과 베벌리 힐즈 사이는 쉽게 메워질 거리가 아니다. 후반에서 남녀는 현실적 장애물들에 부딪친다.
'노팅 힐'은 그렇듯 상투적이지만 경박하지 않다. 근래 로맨틱 코 미디중에 드물게 솜씨 있고 유쾌하다. 선량한 인물들이 펼쳐가는 이 야기에 뒤틀림이 없다는 게 편안하다. 위트 있는 대사들이 맛을 더한다. 스타의 일상 이면도 제법 재미나게 묘사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진솔하고 현명한 여배우를 미세한 표정으로 호연 했다. 휴 그랜트 역시 로맨틱 코미디가 제격임을 확인한다. '노팅 힐' 은 로맨틱 코미디로는 미국 개봉 첫주말 최다 관객기록을 세웠다. 그 힘은 두 스타의 매력이다. 로맨틱 코미디는 배우가 말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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